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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 저스디스와 콜드먼드로 첫 싱글 발표

입력 : 2017-07-20 10:19:49 수정 : 2017-07-20 10: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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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매드클라운과 저스디스가 커먼콜드(COMMON COLD)로 첫 정식 싱글을 20일 발매한다.

커먼콜드의 첫 싱글 ‘세탁중(WASH!WASH!)’은 프로듀서 스타로(starRo)가 정갈히 조제한 비트 위에 매드클라운과 저스디스의 조합이 돋보이는 곡. 커먼콜드는 매드클라운과 저스디스가 2013년 결성한 팀이다. 그러나 2013년 믹스테잎 형식으로 ‘커먼콜드’ ‘플라워스(Flowers)’ ‘칠드림(Childream)’을 공개한 이후 정식 음반 없이 각자 활동에 주력했다. ‘플라워스’는 2015년 매드클라운 세 번째 미니앨범 ‘피스 오브 마인(Piece of mine)’ 수록곡 ‘꽃’으로 재탄생돼 아쉬움을 달랬다.

커먼콜드가 아닌 매드클라운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자신만의 이정표를 만들어나갔다. 특유의 하이톤의 랩은 힙합신에서 대체불가능한 매드클라운의 상징이 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발표한 첫 작업물 ‘착해빠졌어’부터 지난 2017년 3월 발표한 미니 앨범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까지 매드클라운은 자신의 시그니처 화법 속에서 변주를 주며 아티스트로서 서사를 완성시켜 나갔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갈증은 있었다. 음원강자로서 감안해야 할 대중성과 사랑 노래에 치우친 타이틀곡들은 매드클라운의 진짜 이야기를 담기엔 한정된 그릇이었다. ‘세탁중’에서 매드클라운은 ‘내가 사랑에 대해 말할 때 난 혀로 재떨이를 핥는 기분이야’라고 솔직하고 과격한 가사로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하면서 또 다른 그릇의 확장을 알렸다.

매드클라운의 하이톤 랩과 상반되는 저스디스의 묵직하고 타이트한 랩은 커먼콜드 시너지를 만드는 요소다. 저스디스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 ‘2 MANY HOMES 4 1 KID’가 제 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극찬 받았다.

커먼콜드의 첫 행보를 함께한 프로듀서 스타로(starRo)는 미국 LA 레이블 소울렉션 소속의 유일한 일본인 프로듀서다. 앤더슨 팩(Anderson Paak), 토로 이 모아(Toro Y Moi), 쳇 페이커(Chet Faker)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한 무대에 오르고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는 등 글로벌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으며, ‘2017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리믹스 레코딩 후보에 올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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