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김진욱 kt 감독 "이름을 연승이로 바꿔야겠어"

입력 : 2017-07-19 18:30:27 수정 : 2017-07-19 18:30:2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름을 ‘연승이’로 바꿔야겠어.”

김진욱 kt 감독은 연승을 위해서라면 반려견의 이름도 바꿀 태세다. 19일 LG와의 맞대결이 펼쳐질 잠실구장, 후반기 첫 경기를 돌이키는 김 감독에게서는 아쉬운 기색을 지울 수 없었다. 전날 9회 LG를 상대로 막판 2점을 몰아내며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거뒀던 만큼, 이날까지 역전을 일궈냈다면 2연승으로 승리를 이어가며 기분 좋게 후반기 첫 단추를 꿸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 애써 아쉬움을 삼키던 김 감독이 난데 없이 반려견 이야기를 꺼낸 건 이 대목에서였다. “우리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이름이 사실 ‘안타‘다“라고 말문을 연 김 감독이 “아무래도 이름을 ‘연승이’로 바꿔야 할 것 같다“라며 개명 선언을 한 것. 짙은 아쉬움이 담긴 농담에 취재진들 사이에서도 웃음이 터졌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