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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박찬욱 헌정관’ 개관 기념 특별전…친필 사인 각본집 증정

입력 : 2017-07-19 11:17:19 수정 : 2017-07-19 1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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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 박찬욱의 이름을 딴 헌정관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18일 그랜드 오픈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박찬욱관(♣G사진♣M)을 열고 오는 27일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 헌정관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상영관을 헌정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지난 해 CGV아트하우스 서면에 임권택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 안성기관을 각각 개관해 두 위대한 영화인의 업적을 기린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해 전세계에 박찬욱이라는 이름을 알린 복수 3부작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을 선보였거 ‘친절한 금자씨’, 실험적인 로맨틱드라마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한 ‘박쥐’ ‘아가씨’ 등 장르의 변주를 통해 독창적인 영화적 스타일과 세계관을 각인시켜왔다.

그 결과 한국영화사 최초 칸영화제 2회 수상, 제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등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러한 박찬욱 감독의 업적을 조명하고 그의 작품세계를 통해 한국영화에 존경을 표현하고자 헌정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CGV아트하우스는 헌정관을 여는 데 그치지 않고, 헌정관 티켓 매출의 일부를 한국 영화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후원할 계획이다. 헌정관에서 관객 1명이 영화 1편을 볼 때마다 티켓 매출 중 100원을 적립하고, 여기에 CGV아트하우스가 추가로 100원을 매칭해 총 200원을 기부하게 된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연말 박찬욱 감독의 이름으로 한국독립영화에 후원할 예정이다.

헌정관 개관과 함께 관객들이 박찬욱 감독의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용 갤러리도 마련했다. 갤러리는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아트포스터 8종과 영화 ‘아가씨’에 실제 사용된 소품, 박찬욱 감독의 사진 작품 등으로 꾸몄다.

CGV아트하우스 박찬욱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기획전(7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과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별전 상영작 중 5편 이상 관람한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박찬욱 감독 친필 사인이 있는 각본집을 랜덤 증정한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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