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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박스] 김재윤 kt 투수 "제가 자주 나오게 해주십쇼!"

입력 : 2017-07-19 06:10:00 수정 : 2017-07-19 11: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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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나오게 해주십쇼!”

김재윤 kt 투수의 한 마디가 선수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18일 LG와 맞대결이 펼쳐질 잠실구장, 김진욱 kt 감독은 후반기에 관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 전날 있었던 재미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전날 있던 선수단 전체 회식 자리에서 선수 대표로 발언권을 얻은 김재윤은 “내가 자주 나오게 해달라”는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마무리 투수라는 보직의 특성상 우선 팀이 이기고 있어야 김재윤이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실제로 김재윤은 전반기 한 때 임창민(NC)과 구원왕 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세이브 요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등판 기회 자체가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주장 박경수 kt 내야수는 “1주일에 4번은 나가게 해주겠다”라고 호언장담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 정도면 혹사가 아니냐”는 취재진의 농담에 “전반기에 많이 쉬어서 괜찮다”는 김 감독의 답변도 걸작이었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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