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심경고백과 함께 사과글을 게재했다. 박유천은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다시 일어나보고 싶다. 언제가는 직접 뵙고 제 맘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사과하며 "결혼 또한 미리 말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 저와 하나 응원해주길"이라고 팬들에게 이해를 당부하는 듯한 글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박유천은 진정성 없는 사과와 동정에 호소라는 비난을 받았고, 다음날인 18일 돌연 사과문을 삭제했다.
그의 연인 황하나는 한술 더 떴다. 황하나는 비슷한 시각 사과글을 올렸으나, 다음날 새벽 돌연 사과문을 지우고 "나 혼자 잘 살겠다"고 글을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가만히 있어도 될텐데, 굳이 글을 올린 뒤 지우고 반박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은 것.
결국 두 사람은 SNS에 올린 사과문을 지우고, SNS 계정을 삭제했다. 더욱이 연인 황하나 덕분에 박유천의 비공식 SNS도 세상에 공개됐다.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하면서 비난을 앞장서 받고 있는 박유천, 황하나 커플. 때론 '침묵이 답'이라는 것을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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