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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용산아이파크몰 개관, 극장의 뉴 패러다임 연다

입력 : 2017-07-18 10:43:26 수정 : 2017-07-18 10: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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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CJ CGV가 영화관 패러다임을 바꾼다.

CJ CGV는 18일 CGV용산아이파크몰 그랜드 오픈에 맞춰 ‘Post 멀티플렉스, 극장의 진화’를 주제로 ‘2017 중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의 주요 골자는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혁신적 시설과 서비스로 무장하고, 세계 영화관의 진화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를 도입해 영화 관람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CJ CGV가 국내 영화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CJ CGV 서정 대표이사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는 세계 최초의 4DX와 스크린X 융합 특별관, 멀티플렉스 세계 최대 IMAX관 등 전 상영관에 기존 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화된 모델을 선보였다”며 “이처럼 기존 틀을 깨는 혁신적 도전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영화관의 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개 상영관 3888석 규모로 문을 연 CGV용산아이파크몰은 다양한 콘셉트의 상영관을 갖췄다. ‘4DX with ScreenX’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기술 융합 특별관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두 개의 상영관 모델을 하나로 결합해 기존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는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실화 작품으로 오는 20일 개봉하는 ‘덩케르크’가 첫 ‘IMAX 레이저’ 개봉작이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살롱S, 템퍼시네마, 스카이박스(SKYBOX), 에그박스(EGGBOX) 등 각 상영관마다 특별한 콘셉트를 추가해 영화관의 새로운 모습을 갖췄다.

그런가 하면 2004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 다양성영화 전용관인 CGV아트하우스(17개관, 21개 스크린)는 국내에 다양성 영화의 가치를 지속 전파해 왔다.

서 대표는 “한국 영화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과함께 해왔다”면서 “산업의 성장을 통해 우리 영화의 글로벌 위상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다양성이 확대되는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는 CGV아트하우스의 새로운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박찬욱관'도 개관했다. 한국영화의 위상과 다양성을 높인 헌정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헌정관 티켓 매출의 일부는 한국독립영화를 위해 후원된다. 헌정관에서 관객 1명이 영화 1편을 볼 때마다 티켓 매출 중 100원을 적립하고, 여기에 CGV아트하우스가 추가로 100원을 매칭해 총 200원을 기부하게 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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