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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킹덤' 한국서 못다 이룬 꿈 일본서 완성시킬까

입력 : 2017-07-17 15:21:50 수정 : 2017-07-17 16: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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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츠와 수출 계약… 3분기 정식 출격
[김수길 기자] 한국산 대작 모바일 게임 한 편이 일본 시장을 두드린다.

지난해 출시 당시 기대를 한껏 모았으나 실적으로 이어가지 못했던 ‘로스트킹덤’이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로스트킹덤’의 판권을 갖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은 최근 일본 내 게임 콘텐츠 배급사인 도넛츠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도넛츠는 지난 2007년부터 일본을 비롯해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다. 2013년 말 일본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던 ‘폭주열전 단차의 호랑이’, 10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끈 아이돌 리듬액션게임 ‘도쿄 7th 시스터즈’ 등이 있다.

일본 현지 버전에는 180개 스테이지와 3종 캐릭터, 여기에 길드 시스템과 탐험모드, 레이드, 요일던전 등 총 7개 도전모드가 들어간다. 양사는 현지화 작업을 거쳐 이달 중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3분기 중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니시무라 히로나리 도넛츠 대표는 “‘로스트킹덤’은 일본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충분히 만족시킬 만큼 뛰어난 그래픽과 콘솔급 액션을 보여준다”면서 “일본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했다.

한편, ‘로스트킹덤’은 올해 들어 해외 진출에 한창이다.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됐고, 동남아 쪽도 출발선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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