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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주니어 대표, 亞선수권 첫 경기 중국 대파 ‘산뜻한 출발’

입력 : 2017-07-15 19:21:50 수정 : 2017-07-15 19: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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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20세 이하(U-20)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조한준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한국 대표팀은 15일부터 홍콩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 중국과의 경기에서 41-25(전반 21-1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대표팀은 한 수 아래 중국을 상대로 전반에만 21골을 몰아넣는 등 일방적인 우세 속에 대승을 따냈다. 고교 에이스 최지혜(RW, 황지정보산업고)가 14골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소라(PV, 한체대) 7골, 신진미(LB, 한체대) 6골 등 3명의 선수가 27골을 책임졌다. 광주도시공사의 신예 골키퍼 박조은이 13세이브, 43.3%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한국은 7월 16일 저녁 7시(현지시간)에 홈팀 홍콩을 상대로 2연승 사냥에 나선다. 홍콩과 2차전을 가진 후 여자주니어대표팀은 이틀 휴식 후, 우즈베키스탄(19일), 카자흐스탄(20일)과 연속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조한준 감독은 “7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치러지는 대회방식을 감안해 매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선수들이 부상없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며 벤치에서 주문한 전술을 완벽하게 수행해 준다면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1990년 1회 대회부터 2015년 13회 대회까지 1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여자주니어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4연패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2018년에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niners@sportsworldi.com 사진=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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