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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주니어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출격…16강전이 최대 고비

입력 : 2017-07-15 18:46:38 수정 : 2017-07-15 18: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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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남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알제리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하기 위해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21세 이하(U-21) 한국 남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은 박성립 감독과 김성진(경희대), 김원정(원광대) 코치와 16명의 대학팀 선수로 구성됐다. 2016년에 요르단에서 열렸던 제15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주축이다.

주니어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성립 감독은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할 수는 없다. 몇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동아시아U-22선수권대회에 다녀온 후 실질적인 훈련기간이 10일 남짓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이번 남자주니어대표팀은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똘똘뭉쳐 대회에 나선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주니어대표팀의 혼신을 다한 모습이 최근 한국 남자핸드볼이 어렵다는 시선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24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후 16강전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갖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독일, 노르웨이, 헝가리, 페로제도, 칠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노르웨이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페로제도(20일), 독일(21일), 헝가리(23일), 칠레(24일) 등과 연이어 예선전을 펼친다.

16강전이 관건이다. 각 조의 상위 4개팀이 치르는 16강 토너먼트에서 한국이 속한 A조는 B조와 경기를 갖는다. B조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강팀이 속해 죽음의 조로 불린다. 프랑스, 덴마크, 슬로베니아, 스웨덴, 이집트, 카타르 등 어느 한 팀도 약세라고 보기 힘들다.

박성립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정도의 팀은 약팀과 강팀을 나눌 수 없다. 자칫 방심하면 어렵게 경기를 풀어야 한다. 조별 예선부터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결선 토너먼트에서 그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승리하겠다는 간절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niners@sportsworldi.com 사진=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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