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암벽여제' 김자인, 클라이밍 월드컵 시즌 첫 메달 수확

입력 : 2017-07-14 09:40:58 수정 : 2017-07-14 09:49:5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암벽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2017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시즌 첫 메달을 수확했다.

김자인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경기 결승에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완등에 성공했지만 준결승 성적에서 밀려나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치러진 예선에서 2개의 루트를 모두 완등한 김자인은 공동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13일 열린 준결승에서도 33+를 기록하며 4위로 결승전을 올라갔다.

준결승 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다섯 번째 순번으로 등반에 나선 김자인은 고난도의 37번째 홀드를 안정적으로 통과하며 실수 없이 완등을 해냈다. 내심 금메달까지 노려볼 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유력한 라이벌이었던 간브렛 역시 결승에서 완등에 성공하면서 준결승에서 1위를 했던 간브렛에 금메달이 돌아갔다.

김자인은 오는 21일부터 폴란드에서 국제스포츠연맹기구(GAISF) 주최로 열리는 월드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