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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다' 두산, 3년 연속 정상…통산 6번째 통합 우승

입력 : 2017-07-12 20:36:09 수정 : 2017-07-12 2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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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두산이 존재하는 남자 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이변은 없었다.

두산은 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24-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3년 연속 리그 정상을 지키며 통산 6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열린 1차전에서 21-22로 패하며 일격을 당한 두산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2차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앞선 경기에서 1골차로 졌기 때문에 골득실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2골 이상 앞선 채 승을 챙겨야 했다. 역시 두산의 저력은 인천도시공사의 투지로는 넘기 어려웠다. 결국 4골차로 여유있게 앞서나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정의경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간 두산은 전반전부터 14-10으로 4점차 리드를 유지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추격의 고삐를 애써 당겼지만, 20-22로 뒤지던 경기 종료 2분 06초를 남기고 홍진기까지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반격은 더 어려워졌다.

2009년 슈퍼리그로 출범한 이후 두산은 2014시즌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도 전체 16경기 중 14경기 승리를 챙기며 승률 87.5%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기어이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동시 석권한 두산은 남자부 왕조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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