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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개장 백일 만에 방문객 1000만명 돌파

입력 : 2017-07-12 19:13:23 수정 : 2017-07-12 19: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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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롯데월드타워(사진)가 그랜드 오프닝 백일 만에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서며 서울의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일 평균 방문객 수도 12만명으로 롯데월드타워 오픈 전 8만 6000여명보다 약 40% 증가했다.

주요 시설 별로 살펴보면 타워 개장과 함께 오픈한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현재까지 총 45만명이 찾았으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도 연간 관객이 3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국내 최대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월드타워의 개장 효과는 방문객뿐만 아니라 매출에서도 나타나 롯데월드타워 오픈 이후 전체 매출(면세점 제외)을 작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보면 약 20%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물산은 “방문객과 매출의 상승은 초고층빌딩이 갖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상징성과 함께 타워에서 개최된 대규모 마케팅 행사들도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2일 밤 오프닝 행사로 펼쳐진 화려한 ‘타워불꽃쇼’를 시작으로 국제 공인 수직마라톤대회인 ‘스카이런’,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스위트스완’, 클라이머 김자인이 도전한 ‘123층 타워 빌더링’ 등 다양한 행사가 타워에서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롯데월드타워는 7~8월 여름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색 경품 및 체험행사를 준비 중이다. 아쿠아리움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지하1층 벨루가 수조 옆에서 고래골격 전시회와 오후 6시부터 조명을 어둡게 조절해 실제 바다처럼 수조를 조성하는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진행하며, 시그니엘 호텔에서는 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의 118층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요가 패키지부터 프러포즈 패키지, 스위트 패밀리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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