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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12 19:13:51, 수정 2017-07-12 19:13:51

올여름 인기 해외휴가지는 '일본'

중국 예약 대폭 감소… 동남아 여행지 중 1위는 베트남
  • [전경우 기자] 올해 여름 인기 휴가지로 일본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하계 시즌 최고 인기 여행지는 단연 중국이었다. 모두투어가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객을 분석한 결과 25.4%가 중국을 하계휴가지로 선택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올해는 3월 이후, 사드 여파로 중국으로의 발길이 끊기며 중국여행 비중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점유율이 15% 대로 급감한 반면 일본은 13% 에서 23%로 급증했다. 일본 주요 여행지 중 동경, 북해도, 큐슈 지역이 지난해 대비 두배 넘는 성장을 보였고 오사카와 오키나와 등도 50% 이상의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두투어는 성장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본 여행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그 외 지역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한 비중을 나타냈다. 동남아 전체 비중은 지난해와 큰 차이 없었지만 지역별로는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지난해 태국과 필리핀에 밀렸던 베트남은 올해 두배 넘는 성장을 보이며 단연 동남아 최고 인기 여행지로 올라섰으며 지난해 챔피언 태국 또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남아 주요 여행지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동남아 인기 여행지로 호황을 누렸던 필리핀은 올해 IS위협과 테러 등의 계속되는 악재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동남아 빅3 여행지(베트남·태국·필리핀)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동남아 주요 인기 여행지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도 50% 내외의 성장을 기록하며 동남아 지역은 여전히 내국인이 선호하는 여름 휴가지임을 증명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7월 마지막주를 비롯한 일명 ‘7말8초’ 기간에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객은 7월 마지막주 주말인 29일 가장 많았으며 22일과 8월 첫 주말이 그 뒤를 잇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나투어의 지난 6월 모객 자료를 살펴봐도 일본은 41.5% 성장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하나투어가 지난 상반기 판매한 해외여행 상품의 지역별 비중은 일본(41.3%), 동남아(33.0%), 중국(9.1%), 유럽(8.8%), 남태평양(4.9%), 미주(2.9%)의 순서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성료한 여행박람회에서도 올해의 추전 여행지로 일본 훗카이도를 선정하고 다양한 상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식테마여행 ‘셰프투어’ 프로그램으로 최현석 셰프와 훗카이도 일대를 여행하는 식도락 여행 상품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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