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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12 15:48:13, 수정 2017-07-12 15:48:13

'햄버거병' 피해자 "맥도날드 엄벌해달라" 진정서 제출

  •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법무법인 혜 황다연 변호사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던 중 덜 익힌 패티를 먹은 피해자를 대리해 한국맥도날드에 대한 진정서를 12일 제출했다.

    진정인은 지난해 9월 24일 맥도날드 드라이브 쓰루 매장에서 햄버거를 사먹다가 핏물 같은 즙이 나올 정도로 덜 익힌 패티를 발견하고 항의했지만 맥도날드 측은 기계로 “패티를 굽기 때문에 그럴 리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직원들을 통해 실제로 기계오작동, 조작실수, 타이머실수, 그릴의 온도 하강 등 다양한 이유로 패티가 덜 익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인은 “덜 익힌 패티가 나올 수 없다고 자료를 배포하는 등 진정성 없는 대응으로 일관하는 한국맥도날드에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황 변호사는 “쇠고기 패티는 조리가 되면 색이 어둡게 변하고, 덜 익은 고기는 핏물이 보이지만, 돼지고기로 만든 불고기 패티는 익힌 것과 안 익힌 것의 색깔 차이가 없다”며 “사진상으로도 거의 구별이 안 되고, 눈으로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르바이트생들 중에 불고기패티는 반쯤 익혀서 나온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핏물이 보이는 패티도 실수를 하는데 익힌 것과 날 것의 색깔 차이가 거의 없고, 소스에 추가로 담갔다가 내놓는 불고기 패티의 경우 어떻겠느냐”고 반박했다.

    d5964@sportsworldi.com

    돼지고기 패티는 덜 익혀도 육안으로 구분되지 않는다면서 피해자 측이 제공한 햄버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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