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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전하는' 안산, 심장병 환우 아동들 방문

입력 : 2017-07-11 09:44:43 수정 : 2017-07-11 09: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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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의 장혁진, 박준희, 라울은 10일 오전, 안산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단원병원을 방문해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이들에게 구단 사인볼 등과 함께 꿈과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 아동들은 한국구세군에서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한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이번 수술을 받게 되었다. 지난 4월 한국구세군 본부와 안산 단원병원에서 몽골을 방문하여 15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진단하였는데, 그 중 가장 시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아동 6명을 선발해 안산 단원 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진행했다. 또한 필리핀 아동 4명도 이번 한국구세군의 지원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심장병을 앓아 제 삶을 활짝 펴보지도 못한 채 고통을 받는 국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한국구세군은 2016년까지 815명에게 새 생명을 선사한 ‘새 생명 나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새 생명 나눔사업은 한국구세군의 자선냄비 모금을 통한 모금액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단원병원을 방문한 장혁진은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 다행이다. 큰 수술을 이겨낸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한다”며 심장병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 중인 몽골 아동 6명과 필리핀 아동 4명을 차례로 격려했다.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 센터장 최혁수 사관은 “안산시는 전국 최고의 이주민 거주 지역이자 각국의 특색 있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안산 그리너스 FC의 사랑과 관심으로, 축구를 통해 많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안산 그리너스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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