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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코리아 아동용 SNS ‘레고 라이프' 선봬

입력 : 2017-07-10 20:01:49 수정 : 2017-07-10 2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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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올해 창립 85주년을 맞은 글로벌 완구 기업 레고가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레고코리아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브릭토크 2017 :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레고 라이프’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린이 사용자를 위한 SNS ‘레고 라이프’ 등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가 취재진과 함께 레고 브릭으로 닭을 만들어보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에베센 대표는 “지난 85년간 레고는 1억명의 어린이와 함께 해왔으며, 레고그룹 100주년이 되는 2032년까지 3억명의 어린이와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를 위해 레고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재미와 학습 경험을 함께 만족시키는 새로운 놀이 방식을 지속 개척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내 공식 출시를 알린 레고 라이프는 어린이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한 SNS 어플리케이션이다. 지난 1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됐고 한국판은 국내 환경에 적합한 최적화 작업을 거쳤다. 레고 브릭을 이용한 다양한 챌린지를 비롯해 동영상, 퀴즈, 게임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제공된다. 또한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레고 캐릭터와 그룹을 팔로우해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3D 레고 미니피겨 아바타도 꾸밀 수 있다.

어린이들의 신상 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자동 생성 닉네임 방식을 적용하고 아이들의 얼굴, 사진, 위치 등 개인 신상 정보와 유해성 콘텐츠가 공유되지 않도록 북미와 유럽, 아태지역으로 나뉜 전담 모니터링팀이 24시간 체계적으로 보안과 안전을 관리한다. 또한 레고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큰 주목을 받은 레고 부스트를 국내 취재진에 공개했다. 레고 부스트는 개인 로봇, 고양이, 기타, 다기능 차량 및 건축기계 등 5가지 기본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기존 레고 브릭과도 100% 호환된다. 태블릿 PC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기본적인 움직임과 소리를 내는 동작 등을 코딩할 수 있으며, 색깔과 음성,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가 있어 특정 소리에 대답하거나 손을 잡으면 뿌리치는 듯한 장난을 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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