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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내년 시즌 연봉 합의… 6억5천만원

입력 : 2017-07-07 09:29:44 수정 : 2017-07-07 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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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프로농구 SK는 보수조정신청을 했던 김선형(29)과 총액 6500만원(연봉 4억5500만원, 인센티브 1억9500만원)에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SK와 김선형은 선수등록 마감시한인 지난달 30일까지 연봉을 합의하지 못해 보수조정신청에 나선 바 있다. 김선형은 2017∼2018 시즌 보수총액으로 7억9000만원을 요구했고, 구단은 6억5000만원을 제시했다. 구단별 샐러리캡은 23억원이다.

보수 계약을 체결한 후 SK는 “개인기록이나 공헌도 등 여러 면에서 인상요인이 충분히 있었으나 팀의 간판이자 주장으로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져준 김선형 선수에게 고맙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감선형도 “개인적으로 신혼여행과 대표팀 차출로 인해 구단과 얘기할 시간이 많지 않아 연봉협상 기한인 6월말 안에 매듭짓지 못해 팬들과 구단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팀의 주장으로서 성적에 대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구단의 동결 제의에 최종적으로 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서도 개인 공헌도로만 따지면 충분히 7억원대 인상도 가능하지만 팀 성적과 KBL 샐러리캡 규정 등으로 동결을 제시하게 된 점에 대해 진정성 있게 설명해 주셔서 합의를 하게 됐다. 보수계약을 마쳤으니 다음 시즌 팀의 상위권 성적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5.1점 6.0어시스트 3.1리바운드 1.7스틸을 기록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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