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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44개월째 바둑 랭킹 1위 지켰다

입력 : 2017-07-06 19:36:09 수정 : 2017-07-06 19: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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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한 달만에 3위 복귀
[전경우 기자] 박정환 9단(사진)이 44개월째 국내 바둑 랭킹 1위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박정환 9단은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16강에 진출했고 제36기 KBS바둑왕전 16강에 오르는 등 6전 전승을 기록했다. 박정환 9단은 랭킹점수 44점을 보태며 9913점으로 2위 신진서 8단과의 격차를 126점차로 벌렸다.

2위에 오른 신진서 8단은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중국 갑조리그에서 승리했지만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64강과 제36기 KBS바둑왕전 16강에서 탈락하며 3승 2패를 거뒀다. 랭킹점수는 19점 하락한 9787점을 보유하게 됐다.

7월 랭킹은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과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중국 을조리그 등 많은 대국이 열려 순위와 점수가 큰 폭으로 출렁였다.

이세돌 9단은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6전 전승을 거두며 한 달 만에 3위로 복귀했다. 특히 이세돌 9단은 56점을 얻어 100위권 내 기사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얻게 됐다.

4승 2패를 기록한 최철한 9단은 한 계단 하락한 4위에 자리했고, 김지석 9단은 지난달과 같은 5위 자리를 지켰다. 제11회 춘란배 준우승을 차지한 박영훈 9단이 한 계단 오른 6위를, 안성준 7단이 두 계단 하락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10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강동윤 9단, 이동훈 8단, 변상일 5단이 차지했다.

이 밖에 66위에 오른 이창석 3단이 순위를 15단계 상향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여자기사 중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자리한 최정 7단은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51위가 됐다. 또한 송규상 2단은 랭킹 기준판수인 50대국을 채워 64위로 랭킹에 처음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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