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쇼박스 측은 6일 “‘택시운전사’가 한국 영화 최초로 이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됐으며 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고 전했다.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은 앞서 데뷔작인 ‘영화는 영화다’로 판타지아영화제에 초청돼 시퀀스 어워드를 받았으며, 이번 작품 초청으로 ‘의형제’에 이어 세 번째로 판타지아영화제와 초청됐다.
판타지아영화제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인 니콜라 아르샹보는 “‘택시운전사’는 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훌륭한 연출은 물론, 역사적인 사건을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일깨워주는 작품”이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판타지아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제 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유럽과 아시아의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작품을 북미 지역에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한편 오는 8월 초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기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크레취만)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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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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