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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두 달만에 6월 수입차 1위 재등극

입력 : 2017-07-06 10:29:56 수정 : 2017-07-06 1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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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두달 연속 BMW에 내줬던 수입차 내수시장 1위 등록대수를 되찾았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브랜드별 6월 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783대로 5510대에 그친 BMW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혼다(1750대), 렉서스(1272대), 포드(1173대), 랜드로버(962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가 웃었다.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1280대로 6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한 모델이 됐다. 2위 역시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으로 737대가 등록됐다. 3위는 727대의 렉서스 ES300h였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5월보다 22.6% 증가한 2만3755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6월 등록대수는 지난해 6월 2만3435대 보다 1.4% 증가했으며 2017년 상반기 누적 11만8152대는 지난해 상반기 누적 11만6749대 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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