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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LG페이,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도록 할 것"

입력 : 2017-07-05 10:28:49 수정 : 2017-07-05 1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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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LG페이의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고객들에게 약속했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를 열고 LG 스마트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약 80분 동안 진행된 조준호 사장을 비롯한, 정호중 MC단말기사업부 상무, 김기영 SW플랫폼실 상무 등 MC사업본부 경영진과 LG G6 사전 체험단, 파워 블로거 등 누리꾼 5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조준호 사장이 발표한 내용을 5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행사의 화두는 단연 LG 페이였다. 조 사장은 사용자들이 LG 페이를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결제 수단을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실속형 제품까지도 LG 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LG 페이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사용 국가를 늘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는 언급도 했다.

실제 LG전자는 LG 페이의 사용 현황을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다각도로 분석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말 기준 LG 페이의 연령대별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전체의 3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50대와 60대의 사용률이 10%에 육박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50~60대 사용자들을 위해 아이콘 크기를 키우거나,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MC사업본부 경영진이 LG 모바일 제품에 대한 평가를 가감없이 듣고 소비자들이 바라는 점을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에 대한 문의부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솔직한 의견들이 오갔다.

조준호 사장은 마지막으로 “모든 기술은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수렴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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