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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男핸드볼 정규리그 유종의 미…MVP는 정의경

입력 : 2017-07-01 20:48:34 수정 : 2017-07-01 2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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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남자 핸드볼 코리아리그 통산 8번째 통합 우승을 노리는 두산의 기세가 매섭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SK 호크스를 28-22로 제압했다. 정의경이 10골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윤시열이 6골, 김동명과 나승도가 각각 3골씩을 책임지며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 MVP는 정의경에게로 돌아갔다.

지난달 16일 상무 피닉스를 꺾으며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은 마지막까지 승수를 올리며 시즌 성적 14승1무1패를 기록,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2009년 슈퍼리그로 출범한 이 대회에서 두산은 2014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비기기만 해도 2위가 될 수 있었던 SK는 장동현(6골), 김기민(5골)의 분전에도 ‘강호’ 두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로 9승7패가 된 SK는 인천도시공사(8승2무6패)와 승점 18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2, 3위 모두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하지만 2위는 ‘1승’을 안고 시작하는 셈이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 2위는 플레이오프에서 1승만 챙겨도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수 있지만, 3위는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해야 한다. 인천도시공사와 SK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정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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