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단독] 지드래곤, 새 앨범 'INTRO. 권지용' 표절 의혹 논란

입력 : 2017-06-30 15:06:59 수정 : 2017-06-30 15:45:0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솔로앨범 ‘권지용’의 수록곡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지드래곤이 지난 8일 발표한 솔로앨범 ‘권지용’ 수록곡 ‘INTRO. 권지용(Middle Fingers-Up)’(이하 INTRO)이 발매와 동시에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물론 각종 음원 사이트 해당 곡 평가란에 누리꾼들은 ‘INTRO’가 미국 래퍼 Kyle의 ‘iSpy(featuring Lil Yachty)’와 흡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두 곡의 초반 피아노 루프와 랩의 일부분의 전개가 흡사하다는 것. 해당 곡은 지드래곤과 쿠시, 24가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표절 원곡으로 지목된 ‘iSpy’는 미국 래퍼 Kyle이 지난 2016년 12월에 발매한 곡으로 빌보드 랩 차트 1위(미국), 빌보드 100 차트 4위(미국)까지 랭크됐던 곡이다. Kyle은 미국 롤링스톤스지 선정 ‘2015년 당신이 알아야 할 10명의 아티스트’에 오른 신예 래퍼.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게시물에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기존 곡에 리듬 구성만 살짝 다르게 수정하고 사운드 바꾸고 믹싱 좀 다르게 한 것” “이거 듣자마자 ispy 생각났다”며 옹호하는 여론이 있는 반면 ‘비슷하다는 것은 표절이 아니다’ ‘피아노부분 1~2초 비슷하다고 표절은 아닌 것’이라는 반대 의견 등이 나왔다.

이에 본지가 한 가요 작곡가에게 의뢰한 결과 “두 곡은 코드가 같고 연주 방법이 비슷하다. 또한 멜로디라인 및 창법 등도 원곡의 이미지를 가져다 쓴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딱 표절이라고 말하기엔 애매하다. 멜로디 라인이 표절 같은데 표절로 분류하기 참 애매하다”고 말했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