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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봉중근, 결국 수술대 올랐다… 재활 1년

입력 : 2017-06-28 20:19:43 수정 : 2017-06-29 0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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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사직 이지은 기자] 베테랑 좌완 봉중근(LG)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LG는 28일 "봉중근이 미국 LA 조브 클리닉에서 오늘 어깨 수술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향후 재활 기간은 1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올시즌은 봉중근을 마운드에서 보는 일은 어렵게 됐다.

올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봉중근은 2년 15억원에 LG와 도장을 찍으면서 잔류했다. 하지만 5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1.17이라는 퓨처스리그 기록만을 남긴 채 1군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마저도 지난 4월30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등판 기록도 없다.

봉중근의 상태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양상문 LG 감독은 지난 22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이제까지 봉중근은 어깨 통증으로 재활을 해왔다. 병원마다 진단이 다르게 나왔다. 선수의 나이도 있는 만큼 수술을 결정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정된 것이 없어 뭐라고 이야기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정밀 체크를 해볼 계획이다"라고 전했던 바 있다.

하지만 결국 봉중근은 큰 결단을 내렸다. LG는 "지난 국내 검사에서는 수술 여부 소견이 50프로 정도였다. 23일 미국으로 떠나 검사를 다시 받아본 결과 어깨 손상이 커서 수술 결정을 했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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