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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더블헤더 경기서 6타수 2안타 1볼넷 수확

입력 : 2017-06-27 13:14:13 수정 : 2017-06-27 13: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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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좀처럼 반전이 힘들다.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31·미네소타)가 더블헤더로 치러진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카콜라 필드에서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산하)와 가진 원정 더블헤더 1·2차전 합계 6타수 2안타(2루타 1개)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7이닝 경기로 열린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로체스터는 각각 4-3, 4-2로 이겼다.

1차전에서는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2루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0-3으로 뒤진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득점까지 올렸다. 6회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1사 1, 2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날려 팀에 만루 찬스를 제공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다. 또, 5회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7회에도 2사 1루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5로 약간 올랐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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