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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마침내 세계랭킹 1위 올라… 한국여자 3번째

입력 : 2017-06-26 10:23:13 수정 : 2017-06-26 1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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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 한국의 유소연(27, 메디힐)이 마침내 세계여자프로골프 랭킹 1위로 올랐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331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의 최종라운드(54홀 경기)에서 18언더파 195타로 최종 우승자로 우뚝 섰다.

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선정하는 로렉스랭킹에서 에버리지 8.83으로 1위로 올라섰고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은 8.58로 2위,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는 7.93으로 3위로 각각 랭크됐다. 이전 대회까지 유소연이 3위에서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마침 세계정상으로 우뚝 선 것이다. 또한 유소연은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에 이어 한국 여자로는 3번째로 세계 정상에 섰다.

한편 이번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아리야 주타누간은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고 리디아 고는 8언더파 공동 25위에 랭크됐었다. 

man@sportsworldi.com

유소연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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