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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타일링 시대… 예술 작품이 된 TV

입력 : 2017-06-25 18:28:28 수정 : 2017-06-25 18: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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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가전을 넘어 집안 인테리어의 필수 소품으로 각광
[한준호 기자] 홈 스타일링 시대에 맞춰 TV가 주요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순한 가전 제품이 아니라 집안 인테리어의 필수 소품으로 기능하면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안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가전 업계 역시 이 같은 시장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홈 스타일링에 딱 맞는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다목적 TV 스탠드와 인테리어 TV인 더 프레임(The Frame)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제품들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라는 슬로건을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 3월 QLED TV와 함께 기본 스탠드 외에 TV를 미술 작품처럼 놓을 수 있는 스튜디오 스탠드, 좁은 공간에도 올려놓을 수 있도록 좌우 70도 회전이 가능한 그래비티 스탠드 등을 내놨다.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TV를 장식품처럼 활용해 내부를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 스탠드는 최근 출시한 ‘더 프레임’에서도 호환된다. ‘더 프레임’은 삼성이 내놓은 인테리어 TV다. ‘아트 모드’가 내장돼 있는데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화면에 띄울 수 있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TV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올해 초 QLED TV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가전사업부장(사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TV의 화질보다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면서 “화질은 기본이지만 앞으로 TV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속에서 어떻게 자리잡느냐에 관심을 두고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LG전자도 올해 ‘루키TV’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잇달아 시판하면서 인테리어 TV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신혼부부와 1인 가구 등을 겨냥한 스마트TV ‘루키 TV’는 48형 단일 라인업에 화이트 색상에 아기자기한 곰과 토끼 모양 인형을 TV 위에 놓을 수 있어 깜찍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65형과 77형이 나와있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설치 시 두께가 각각 4㎜와 6㎜ 이하여서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디자인에 궁극의 화질을 더했다. 특히 월페이퍼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화면 이외의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했다.

이 밖에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일 선보인 32형 LED TV ‘허그(hug)’는 좌우 라운드형 프레임에 TV 테두리를 포함해 뒷면까지 크림 화이트 컬러를 적용하면서 모던 스타일의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 공간 분위기에 따라 벽걸이형 혹은 스탠드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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