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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올시즌 LPGA 2승 눈앞에 있다…5타차 단독 1위 달려

입력 : 2017-06-25 10:48:09 수정 : 2017-06-25 10: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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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 유소연(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의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와 개인 최저타를 동시에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올랐다.

세계랭킹 3위 유소연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331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낚는 신들린 플레이로 10언더파 61타를 휘둘렀다. 유소연은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적어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총상금 200만달러.

유소연이 이날 기록한 61타는 대회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면서 개인 통산 최저타 기록이다. 또한 이 대회 36홀 최저타 새 기록도 수립했다.

공동 2위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와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으로 중간합계 11언더퍼 131타를 기록중이다. 유소연이 무려 5타차나 앞서 마지막날 평소 실력만 발휘한다면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서 우승한 유소연은 올 시즌 첫 다승자의 주인공이 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유소연은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 65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노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2라운드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 9개 홀과 후반 9개 홀에서 각각 버디 5개를 잡았다. 10(파4)·11번홀(파3), 17(파3)·18번홀(파5), 8(파4)·9번홀(파4)에서는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큼한 흐름을 이어갔다.

유소연은 이달 초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컷 탈락한 이후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매뉴라이프 클래식과 마이어 클래식까지 두 개 대회를 연속으로 쉬었다.

한편 양희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단독 4위에 자리했고 박인비도 버디를 9개나 솎아내고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해 6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 공동 5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던 ‘슈퍼 루키’ 박성현(24)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10위(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내려갔다. 버디 3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김효주(22), 최나연(30) 등은 컷(1언더파)을 통과하지 못했다. 

man@sportsworldi.com

유소연.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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