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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이병헌, 안방복귀도 성공적일까

입력 : 2017-06-25 10:24:36 수정 : 2017-06-25 1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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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이병헌이 김은숙 작가의 히어로가 된다. 최근 이병헌은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로 유명한 김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2009년 ‘아이리스’ 이후 이병헌의 안방극장 복귀는 처음이다.

이병헌에게는 연기생활의 위기가 있었다. 2014년 9월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이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의 대가로 그에게 50억을 요구했던 사건에 연루된 바 있었다. 이병헌은 끝날 것 같았던 연기 인생에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당시 그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인간미 넘치는 무식한 악당 안상구 역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미스컨덕트’와 ‘황야의 7인’ ‘마스터’ ‘싱글라이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병헌이 ‘미스터 션샤인’(2018년 방송예정)의 출연한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우선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 신드롬, tvN ‘도깨비’에서 공유 신드롬을 만들며 연타석 히트를 기록한 김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과연 이병헌 오랜만에 돌아 온 안방극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은 의병들의 이야기다.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릴 예정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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