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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인천, 울산 꺾고 탈꼴찌…전남·제주도 웃었다

입력 : 2017-06-24 21:52:26 수정 : 2017-06-24 21: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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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인천이 울산 원정에서 승리했다. 리그 6경기 무승 탈출에도 성공하면서 오랜만에 웃었다.

인천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을 챙겼다. 6경기 무승(3무 3패)을 끝낸 인천은 2승 6무 8패 승점 12점로 광주FC(승점 12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울산(28점)은 8경기 무패(6승 2무)가 끊기며 2위에 그쳤다.

전반 포문은 울산이 먼저 열었다. 초반부터 집중공세를 펼치며 인천을 위협했고 전반 37분 한승규가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리드를 잡았다. 인천은 전반 1개의 슈팅이 전부였다.

인천은 그대로 있을 수 없었다. 이기형 인천 감독은 박종진과 이효균을 불러들이고 김진야와 웨슬리를 투입했다. 골문을 열어야한다는 설정으로 전반보다 라인을 높게 설정하면서 반격을 노렸다.

후반 17분 효과가 나왔다. 웨슬리가 페널티박스 안 경쟁에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가로지르기를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34분 역전골까지 집어넣었다. 최종환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차면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후 울산은 다시 동점골을 노리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인천은 투혼의 수비로 버텨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주에서 가진 광주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남은 2경기 무승(1승 1패)에서 벗어나 승점 19점을 얻어 8위로 뛰어올랐다. 결승골을 터뜨린 자일은 올 시즌 리그 11호골로 양동현(포항)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광주는 7경기 무승으로 승점 12, 인천에 다득점에서 밀려 최하위인 12위로 추락했다.

또 제주는 포항을 3-0으로 완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진 16라운드 경기에서 제주는 멘디의 멀티골과 이은범의 데뷔골을 묶어 3-0 완승과 함께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제주는 8승 2무 5패 승점 26점으로 포항을 끌어내리고 3위까지 올라섰다. 포항은 승점 25로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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