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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륜 왕중왕전’ 23~25일 개최

입력 : 2017-06-23 06:50:00 수정 : 2017-06-22 18: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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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모 기자] ‘경륜 랭킹 1위, 22연승 정종진의 3연속 왕중왕전 우승이냐, 성낙송 새로운 스타탄생이냐’

2017년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대상경주 ‘경륜 왕중왕전'이 23∼25일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상반기 성적을 토대로 선발, 우수급 각 상위랭커 35명, 특선급 상위랭커 28명이 출전하는 명실상부 상반기 최고의 올스타전이다. 특히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특선급은 정종진(20기, 30세), 성낙송(21기, 27세), 박용범(18기, 30세), 이현구(16기, 34세), 박병하(13기, 36세)등 올 시즌 경륜을 호령하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누가 왕중왕에 등극할지 관심이다.


우승후보 0순위는 정종진이다. 정종진은 22일 현재 경륜 랭킹 1위와 22연승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왕중왕전과의 궁합도 ‘찰떡’이다. 정종진은 2015, 2016년 경륜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왕중왕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정종진이 올 시즌 왕중왕전까지 차지하면 경륜 최초 왕중왕전 3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정종진의 아성에 도전할 0순위는 바로 랭킹 2위 성낙송이다. 2015년 21기로 데뷔한 성낙송은 2016년 하반기부터 무서운 성장세다. 성낙송은 그 해 경륜 최고 이벤트 연말 그랑프리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쟁쟁한 선배들의 벽에 막혀 5위에 그쳤지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성낙송은 올 시즌 한층 강력한 선수로 되돌아왔다. 그리고 한동안 정종진, 박용범, 이현구가 ‘삼분’하고 있던 경륜을 박용범, 이현구가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고 정종진, 성낙송 양강 체제로 바꾸는데 성공한다. 올 시즌 개최된 두 차례의 대상 경륜에서도 정종진은 스포츠조선배, 성낙송은 스포츠서울배 우승을 각각 차지하며 양강체제를 공고히 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정종진이 14승 3패로 성낙송을 압도하지만, 최근 6경기 전적이 3승 3패인 점을 감안하면 양자간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다.

이 외에 전통의 강자 박용범, 이현구, 박병하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최근 기세가 다소 주춤거리지만 3명 모두 540명의 경륜 선수 중 5명에게만 허락된 SS반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 연말 그랑프리 챔피언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모두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ymkang@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경륜선수들이 출발선상에서 출발 총성을 기다리고 있다.
2. 정종진
3. 성낙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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