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하루' 조은형, 새로운 충무로 원석… 감성 연기 극찬

입력 : 2017-06-22 10:26:44 수정 : 2017-06-22 10:26: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 ‘하루’ 가 개봉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신혜선 등이 선굵은 연기를 펼치며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 특히 ‘하루’ 에서 명연기를 뽐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는 배우 조은형의 활약이 돋보인다.

조은형은 2016년 영화 ‘아가씨’에서 김민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박찬욱이 선택한 배우’라는 호칭을 얻었다. 이모부의 학대 속에 살아가며 처연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어린 히데코 역에는 조은형을 대체할만한 배우가 없었다는 평가다.

그런 조은형이 이번 영화 ‘하루’ 에서는 밝고 천진난만한 초등학생이 되어 작품에 녹아 들었다. 세계적인 의사 아빠(김명민)가 자랑스러운 한편, 너무 바쁜 탓에 자신에게는 소홀한 아빠가 미운 아이 ‘은정’ 역을 맡은 조은형은 깊은 눈빛을 통해 성인 배우 못지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조은형의 사진을 보면 아역배우라는 굴레를 벗어나 소녀로 확실히 거듭난 모습이다. 금방이라도 빠져들 것만 같은 맑은 눈빛을 통해 심쿵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무표정한 모습에서는 오묘한 분위기마저 뽐내며 아역배우라는 꼬리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처럼 다양한 얼굴을 가진 조은형은 올해 2005년생으로 13살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니, 나이답지 않은 훌륭한 연기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충무로의 원석인 셈이다.

한편, 영화 ‘하루’ 는 지난주 개봉 이후, 1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조선호 감독을 비롯하여 조은형 유재명 변요한 등은 이번 주말 부산, 대구를 찾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