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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배우 심은하…정치인의 아내가 된다는 것

입력 : 2017-06-21 16:52:48 수정 : 2017-06-21 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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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심은하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였다. 현재까지도 주기적으로 복귀가 거론될 정도로 당대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하지만 지금은 정치인의 지상욱의 배우자로 슬하에 2명의 딸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심은하는 배우 행보는 짧고 굵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94년 MBC 드라마 ‘M’에서는 카리스마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는 청순함을 선보이며 팔색조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1993년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는 다슬 역을 출연해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01년 한 기업인과 결혼소식에 전해졌지만 파혼에 이르렀고 이때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당시 은퇴 이유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것. 하지만 2005년 현재의 남편인 지상욱과 결혼하게 된다. 당시 지상욱은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연구교수 신분이었다.

이후 눈에 띄는 것은 남편 지상욱의 행보다. 그는 2012년부터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박근혜 후보 새누리당 서울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된다. 지상욱은 박근혜 대통령이 제 18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면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게 된다. 2016년에는 서울 중구·성동구 을에서 제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지상욱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지난 3월 입당했다. 최근에는 바른정당 당 대표 도전에 나서기도 했으나 지난 20일 새벽,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하게 되자 후보에서 사퇴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정치인 만큼 고달픈 게 그 배우자의 삶이라 알려져 있다. 자신이 지지했던 대통령이 탄핵되고 또, 정권이 교체되며 탈당과 당 대표에 도전했던 지상욱의 정치 행보에 심은하의 마음 고생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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