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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승, 엔플라잉 합류… '프듀101' 탈락자 중 첫 데뷔

입력 : 2017-06-20 09:18:40 수정 : 2017-06-20 0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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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한 FNC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유회승이 밴드 엔플라잉에 합류한다.

엔플라잉의 리더 이승협은 19일 엔플라잉 공식 팬카페를 통해 유회승의 합류 사실을 알렸다. 이승협은 팬들에게 쓴 편지를 통해 “유회승 군을 엔플라잉의 새 멤버로 맞이하기로 결정했다”며 “(유회승도) 단지 데뷔를 위해서가 아닌, 음악에 대한 마음과 성향, 에너지로 우리에게 같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줬다”고 전했다.

또 이승협은 “갑작스럽게 새 멤버가 생긴다는 게 우리 엔피아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지만, 우리 팀은 더 멀리까지 볼 거고, 더 좋은 음악 들려주기 위해서 노력할 거고, 절대 대충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믿고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2015년 데뷔한 엔플라잉은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으로 구성된 밴드다. 국내에서 ‘기가 막혀’와 ‘론리’, 일본에서 ‘노크 노크’, ‘엔드리스 서머’로 활동하며 뉴 트렌드 밴드로 주목 받고 있다.

엔플라잉에 새롭게 합류한 유회승은 16일 종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유쾌한 에너지와 성실한 연습 태도로 ‘유쾌승’이라 불리며 국민 프로듀서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룹 배틀 평가였던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무대에서 메인보컬 파트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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