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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옥자', 멀티플렉스 보이콧에도…예매율 2위

입력 : 2017-06-20 09:17:17 수정 : 2017-06-20 09: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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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국내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옥자’가 전국 79개 극장, 103개 스크린(6/19 기준)을 확정 지었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옥자’는 10% 안팎의 예매율을 보이며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 이은 예매율 2위에 올랐다. 국내 3대 멀티플렉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모두 상영을 거부한 상황에 괄목할만한 성과다.

‘옥자’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79개 극장, 103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확정 지었다. 서울에서는 KU씨네마테크, KU씨네마트랩, 대한극장, 서울극장, 씨네큐브광화문, 아리랑씨네센터, 아트나인, 에무시네마 등 12개, 경기/강원권은 강화작은영화관, 뚜루시네마, 명필름아트센터 등 25개, 대전/충청권은 청주 SFX, 논산시네마, 부여금성 등 13개, 부산/경남권은 거제 엠파크시네세븐, 남해 보물섬시네마, 밀양시네마, 영화의 전당, 울산 현대예술관 등 7개, 대구/경북권은 고령 대가야시네마, 영주예당, MMC 만경관 등 6개, 광주/호남권은 마이골작은영화관, 무주 산골영화관, 부안 마실영화관 등 16개 극장에서 개봉이 확정되어 전국 각지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중 KU씨네마테크, KU씨네마트랩, 서울극장, 씨네큐브광화문, 아트나인 등 총 14개 극장에서는 고해상도 4K화질로 ‘옥자’를 보다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파주 명필름아트센터에서는 4K 고화질 상영은 물론, 360도 입체적 사운드가 구현되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하여 가장 최적화된 환경에서 ‘옥자’를 만끽할 수 있다.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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