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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일더비' 제주 잡고, 블루에너지 채운다

입력 : 2017-06-19 14:47:22 수정 : 2017-06-19 14: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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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울산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나선다.

울산은 21일(수)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제주와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패배를 잊은 울산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울산은 두 달여 동안 K리그 클래식 7경기, ACL과 FA컵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3주 동안의 휴식기에도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후반기를 준비해왔다. 17일(토) 포항과의 155번째 동해안매치에서도 후반 6분 이종호의 선제골과 후반 45분 터진 김승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는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종호다. 이종호는 대구전과 경남전, 포항전에서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며 총 3골을 쏘아 올렸다. 오르샤와 김승준이 2골을 성공시켰으며 리차드, 박용우, 김인성, 남희철, 김용진이 한 골씩 기록했다. 또한 이종호와 이영재가 2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며 김창수, 이명재, 정재용이 1개의 도움을 올렸다. 울산이 이번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경기는 ‘오일더비’로 진행된다. 울산과 제주는 각각 스폰서가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이다. 양 팀의 스폰서가 정유업계를 대표하고 있어, 이번 경기는 ‘오일더비’라고도 불린다. 또한, 울산에 SK에너지 공장이 있어, SK에너지 직원들은 울산과 제주와의 경기를 응원 오곤 했다. 특별히, 이번 경기에는 SK에너지 CLX울산공장 직원들이 단체로 문수경기장을 찾아 원정석에서 제주를 응원할 예정이다.

울산도 이번 홈경기 테마를 ‘오일더비’로 기획하여, 현대오일뱅크 직원 및 현대중공업 직원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정유업계 라이벌 퍼포먼스인 ‘색판뒤집기’ 게임을 진행한다. 오일뱅크직원과 SK에너지 직원이 함께하는 이 이벤트를 통해 난방유 1,000리터를 울산지역내 소외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오일뱅크 홍보존 운영, 대형 탱크로리 전시, 울산 큰 애기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경기의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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