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도둑놈 도둑님' 안길강, 11년 만에 서주현과 극적 재회

입력 : 2017-06-18 12:10:00 수정 : 2017-06-18 11:56:4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안길강이 서주현에게 그가 살고 있는 산운율의 정체를 숨겨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도둑놈, 도둑님’ 11회에서는 장판수(안길강 분)와 강소주(서주현 분)가 오랜만에 재회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11년 만에 강소주를 본 장판수는 “이야! 왜 이렇게 예뻐졌어? 길거리에서 봤음 몰라봤겠어”라고 기분 좋은 칭찬을 건네 훈훈함을 그렸다. 이어 강소주는 “아버님은 하나도 안 변하셔서 딱 보고도 알아보겠는데요?”라며 살갑게 굴었고 이는 지나온 세월을 무색하게 할 만큼 친밀함을 보였다.

이후 장판수는 강소주에게 “네 아버지가 생각나서. 그렇게 간 줄도 모르고 장례식에도 못 가 봐서 미안하구나”라고 조심스레 속내를 표현하자 장판수를 찾아온 목적이 있던 강소주는 고민 끝에 강성일(김정태 분)이 남긴 명함의 뒷면을 보여주며 “비밀은 산운율에 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라고 메세지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장판수는 행여나 산운율에 의열단 후손들이 모여 보물을 찾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여긴 다 좋은 사람들이야. 비밀 같은 건 없어"라며 어색한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이처럼 안길강은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간 것은 물론,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다채로운 감정을 오가는 장판수의 심리 변화를 디테일하게 보여줬다. 또한 그는 눈빛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캐릭터 감정의 변화를 받아들이게 하며 앞으로 그가 선보일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수많은 작품 속 다양한 역할을 통해 작품마다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안길강이 출연하고 있는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