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올림픽 모드' 썰매 대표팀, 설상 종목 첫 올림픽 메달 노린다

입력 : 2017-06-16 17:56:26 수정 : 2017-06-16 19:41:3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평창올림픽 최종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한국 썰매 대표팀이 동계 올림픽 사상 설상 종목 첫 메달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이용 총 감독이 이끄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의 훈련 모습과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이용 총 감독 외에도 스켈레톤의 윤성빈(23·강원도청), 봅슬레이의 원윤종(32·강원도청), 서영우(26·경기연맹) 등이 참가했다.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체력보강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중점을 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던 대표팀은 내년 2월 평창올림픽에서는 홈 트랙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드림팀’이 가동한다. 대표팀은 2014 소치올림픽 당시 러시아에 봅슬레이 2인승과 4인승 금메달을 이끈 캐나다 출신 피에르 루더스 코치를 영입했다. 뿐만 아니라 봅슬레이 플로리안 린터 육상 코치를 비롯해 스켈레톤의 리차드 브롬니 등 외인 코치 4명을 데려왔다. 스위스 출신의 장비 코치 한슐리 쉬즈-파비오 쉬즈 부자 중 아들 파비오 코치도 재합류했다.

이 감독은 이 자리에서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는데,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끝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면서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꼭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 역시 안방에서 큰 대회가 열리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눈빛을 번뜩였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