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아산과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안산전에서 후반 31분까지 3-1로 밀렸다. 하지만 후반 40분과 41분 최영준과 송제헌의 연이은 2골로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 최다무패 기록 경신과 리그 1위(12승 4무)를 유지했다. 경남과 아산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첫 대결을 벌였고, 결과는 경남 말컹의 헤딩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던 경남이지만, 지난 안산전에서 무기력하게 3실점을 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드는 등 최다무패 1위 팀의 저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17라운드 상대인 아산은 현재 리그 3위(7승4무4패)로 창단 첫 해부터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홈경기장인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려 7승중에 6승이 홈에서 거둔 수확이다. 경남에게는 쉽지 않은 원정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여전히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는 중이다. 팀 통산 연승(6경기)행진은 막을 내렸지만, 한 시즌 최다무패(16경기) 및 리그 통산 최다무패(17경기)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경남이 지난 경기 보여준 수비불안을 극복하고 리그 3위 아산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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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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