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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5 15:07:51, 수정 2017-06-15 15:37:04

'아이돌이 위험하다' 방탄소년단·트와이스·에이핑크 연이은 살해 협박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최근 아이돌 그룹에 악성 댓글을 넘어 살해 협박까지 이어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획사들은 도를 넘은 악의적 댓글과 게시물에 법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아이돌 가수들을 대상으로 한 살해 협박까지 등장하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월드투어 중이던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글이 SNS에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트위터에 “캘리포니아 공연에서 지민이 ‘Lie’를 부를 때 가방에 있는 총으로 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수차례 게재했다. 협박 글과 함께 공연장의 좌석 배치도, 피가 묻은 손 등의 사진을 올려 소속사가 현지 경찰의 협조를 구해 보안을 강화한 바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는 지난 14일 신원 불명의 한 남성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전화해 ‘에이핑크를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경찰이 소속사로 출동하여 컴백을 준비 중인 멤버들의 경비를 강화하고 관할 경찰에서도 협조를 구했다.

    13일에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미나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은 걸그룹 게시판에 트와이스 미나의 사진과 함께 “내가 너 죽이러 갈 거예요”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후 이 누리꾼은 손편지로 사과문을 써 “이러한 게시물이 당사자에게 어떠한 위협이 되고 어느 정도의 공포감을 주게 될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글을 작성했다”고 수습하려 했지만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고소, 고발 등 강경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을 담보로 한 살해 협박은 심각한 범죄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소수 팬들의 도 넘은 행동으로 인해 다수의 팬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팬을 가장한 그들의 악의적 행동은 자신은 물론 자신의 우상까지 망가뜨리는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방탄소년단, 에이핑크, 트와이스(위부터). 스포츠월드DB, 에이핑크,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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