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뜨거운 초여름, 냉감 셔츠&아쿠아 슈즈 판매 급증

입력 : 2017-06-12 18:32:24 수정 : 2017-06-12 18:32:2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경우 기자] 아웃도어 패션 업계가 냉감 소재 의류와 아쿠아슈즈 ‘원투펀치’를 앞세워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섰다.

올해 초여름은 비가 적게 내리고 뜨거운 햇살이 사정없이 쏟아져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며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 관련 제품의 매출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아웃도어 패션 업계 역시 이번 여름 대목을 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노스페이스가 선보인 ‘쿨 컬렉션’은 몸의 열기를 빠르게 식혀주는 냉감 소재를 적용한 고기능성 제품군으로 이번 시즌에 흡습 및 속건 기능을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간결한 절개와 인체공학적 패턴을 적용해 착용감 및 활동성을 높였다. 또한 반팔, 긴팔, 집업(Zip-up) 및 폴로티 등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상의는 물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레깅스 제품을 함께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제품인 ‘킵 쿨 반팔 라운드티’는 심플한 디자인에 밀착감이 뛰어난 제품이다. 향균 가공 처리된 냉감 원단사용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여성용의 경우 등판 부분에 메시 소재를 더해 피부에 닿는 부분을 최소화하여 통기성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단정한 느낌을 강조한 ‘킵 쿨 반팔 집 폴로’는 흡습 및 향균 기능을 갖춘 냉감 소재와 무봉제 지퍼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컬럼비아의 냉감 티셔츠 ‘러너 투 에비뉴 크루’는 빠르게 땀을 흡수, 증발시킨다. 땀 분비가 많은 겨드랑이 부위에는 냄새를 방지하는 데오도란트를 적용했다. 신축성도 우수해 일상생활이나 스포츠에도 제격이다. LF라푸마의 ‘아쿠아엑스’ 티셔츠는 피부의 열을 흡수하는 소재를 사용해 쿨링 효과가 우수하고 자외선 차단기능까지 더했다.

물놀이용 슈즈의 매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9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5월5일∼6월4일) 물놀이나 가벼운 산책에 신기 좋은 아쿠아슈즈, 스포츠샌들, 슬리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13%) 증가했다.

컬럼비아는 워터슈즈와 워킹화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벤트슬립2’를 선보였다. 열기를 식히는 공기순환, 물 빠짐이 좋은 미드솔(중창)은 물에 젖어도 빠르게 건조돼 가볍고 쾌적하다. 미세한 레이저컷으로 오리 발바닥처럼 설계한 아웃솔(밑창)은 수중에서도 지면과의 밀착력을 강화시켜주고, 다양한 각도로 돌기를 배치해 산길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을 제공한다.

블랙야크도 두꺼운 아웃솔로 워터 스포츠부터 가벼운 트래킹까지 가능한 멀티 아쿠아슈즈 ‘타키온’, ‘타이푼’ 등을 출시했다. 빈폴아웃도어의 아쿠아 트래킹 슈즈는 물과 땀 배출과 공기 순환에 좋다. 발꿈치 부분은 접힘 구조로 설계해 슬리퍼로도 변형하여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노스페이스 ‘킵 쿨 반팔 라운드티’
2. 컬럼비아 ‘벤트슬립2’(왼쪽), ‘러너 투 에비뉴 크루’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