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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태일, 세정과 손잡고 '썸' 신드롬 이어간다

입력 : 2017-06-12 18:00:00 수정 : 2017-06-12 1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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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그룹 블락비 태일과 구구단 세정이 제2의 '썸' 신드롬을 잇는다.

태일은 12일 오후 6시 신곡 '좋아한다 안 한다(Duet.세정)'를 공개하며 지난 2015년 발표한 '흔들린다' 이후 2년 만에 솔로곡을 발매했다. 특히 이번 곡은 블락비 멤버 박경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좋아한다 안 한다'는 미디엄템포의 달콤한 사랑 곡으로, 남녀가 사귀기 직전 단계에서 오는 감정을 표현했다. 더욱이 두 사람의 청량한 목소리는 썸을 타는 이들의 기분 좋은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내며 듣는 내내 구름 위를 걷는 듯 기분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또한 '좋아한다 안 한다'는 태일이 2015년 솔로곡 '흔들린다'를 통해 보여준 모습과 상반된 분위기의 곡. '흔들린다'를 통해 짙은 슬픔을 드러냈다면 이번 '좋아한다 안 한다'를 통해선 밝고 경쾌한 매력을 선보였다.

발매하는 곡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 태일이 어떤 활약을 펼치지 관심이 집중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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