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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총 12차종 23만8321대 리콜 시행

입력 : 2017-06-12 09:18:33 수정 : 2017-06-12 16: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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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총 12차종 23만8321대에 대한 리콜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12일 청문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처분을 통보했던 현대∙기아차의 차량제작결함 5건에 대해 현대∙기아차에서 지난 5일 시정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결함 5건은 다음과 같다. 먼저 캐니스터(연료증발가스 대기방출 방지목적으로 연료탱크에서 연료 증발가스를 포집한 후 엔진으로 보내어 연소시키는 장치) 결함이다. 이 결함으로 인해 농도가 짙은 연료증발가스가 엔진으로 유입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시정조치가 결정됐다. 리콜 대상은 제네시스 BH와 에쿠스 VI 2개 차종, 6만8246대다.

다음은 허브너트(자동차 차축과 타이어를 연결해주는 부품) 결함이다. 해당 결함으로 인해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모하비 1만9801대다.

주차 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주차 브레이크 작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어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 체결상태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주행할 경우 주차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소나타 LF, 소나타 LF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DH 3개 차종, 8만7255대다.

네 번째는 R엔진 연료호스 결함이다. 이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화재발생 가능성을 발견했다. 리콜 대상은 싼타페 CM, 투싼 LM, 쏘렌토 XM, 카니발 VQ, 스포티지 SL 5개 차종, 2만5918대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 진공호스 결함도 확인됐다. 이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될 수 있어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 대상은 아반떼 MD, I30 GD 디젤엔진사양 2개 차종, 3만7101대다.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 및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에 대한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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