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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트 앤 컬처, 3000년 패션 역사 담은 최대 규모 온라인 전시회 개최

입력 : 2017-06-11 18:58:48 수정 : 2017-06-11 18: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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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구글의 온라인 예술작품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는 전세계 42개국 180여개 문화 기관과 협업을 통해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3000년 패션 역사를 담아낸 최대 규모의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한다.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해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상파울루 등 전 세계 180여 유수 문화 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가상 현실(VR), 360° 영상, 스트리트 뷰, 초고해상도 ‘기가픽셀’ 이미지 등 구글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모든 것을 누구나 쉽게 탐구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전시한다. 

한국에서는 서울디자인재단, 경기도박물관, 숙명여대 정영양자수박물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이화여대박물관, 아름지기재단 등 총 6곳의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총 17건의 한국 패션 이야기를 구글 아트 앤 컬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로써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한국 패션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밋 수드 구글 아트 앤 컬처 디렉터는 “모바일이나 노트북으로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패션에 대한 스토리를 확인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금 입고 있는 청바지나 옷장에 있는 블랙 드레스는 사실 몇 세기나 되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이 진정한 문화이며 예술 작품이기도 하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를 설명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
1. 약 10억 픽셀 이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아트 카메라’를 사용해 초고화질 기가픽셀 이미지로 촬영한 이화여대박물관 소장 ‘조복’.
2. 구글 스트리트 뷰 기술을 활용해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감상할 수 있는 숙명여대 정영양자수박물관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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