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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올시즌 3승 챙겼다…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입력 : 2017-06-11 16:30:00 수정 : 2017-06-1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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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올시즌 JLPGA 투어에서 3승을 챙겼다.

김하늘은 11일 일본 효고현의 롯코 국제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인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 엔) 최종 4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하늘은 올시즌만 벌써 3승 째를 거뒀다.

김하늘은 올 시즌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와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에서 2연승을 차지하며 유일하게 투어 다승을 기록 중이며 통산 5승을 수확했다.

김하늘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현재 메르세데스 대상 랭킹과 상금왕 모두 1위를 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의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하늘은 또한 지난 5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 우승 후 약 한달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즌 3승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도 질주하고 있다.

2015~2016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는 이보미는 최종 합계 6언더파 14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한 미야자토 아이(일본)은 일본 마지막 경기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man@sportsworldi.com

김하늘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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