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2.8%로 2015년 말(88.1%)보다 4.7%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상승폭은 노르웨이(6.3%)와 중국(5.6%)에 이어 BIS가 집계한 43개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4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주요 경제대국인 미국(79.5%), 일본(62.5%), 영국(87.6%) 등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가계부채 규모가 GDP를 넘어설 전망이다.
막대한 가계부채가 경제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수석보좌관 회의에서 8월 중으로 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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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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