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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승부… 김호철호, 터키 꺾고 3승째

입력 : 2017-06-10 18:33:45 수정 : 2017-06-10 18: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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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짜릿한 승부!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22위)이 10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터키(24위)와의 2주차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0 20-25 17-25 15-12)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승2패(승점 7)를 기록했다.

김호철호는 이날 박주형(현대캐피탈)을 선발로 내세웠다. 허리통증을 호소한 정지석(대한항공)을 대신해서다. 박주형은 세터 노재욱(현대캐피탈)과 부드러운 호흡을 보이며 잇단 스파이크를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주역은 송희채(OK저축은행)였다. 이강원(KB손해보험)과 함께 나란히 18점을 기록, 36득점을 합작했다. 세 선수의 활약에 한국은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손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그러나 터키의 반격이 무서웠다. 한국이 리시브 난조로 힘겨운 모습을 보이자 이내 타점 높은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3세트를 20-25로 내줬다. 4세트에도 터키의 공세는 이어졌다. 6-8에서 연속 범실을 범하며 8-1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파이널세트에서 존재감을 보인 것은 송희채다. 송희채는 연속 공격으로 점수를 단숨에 8-2까지 벌렸다. 좌우 가리지 않고 공만 뜨면 그대로 스파이크를 터트렸다.

한국은 13-10에서 이강원의 다이렉트킬로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다. 14-12에선 최홍석(우리카드)의 쳐내기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14위)과 2주차 3번째 경기를 갖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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