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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킬라그램표 힙한 파티송의 탄생 '좋아 죽어'

입력 : 2017-06-10 11:59:00 수정 : 2017-06-10 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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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비트부터 달랐다. 래퍼 킬라그램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담은 신곡 '좋아 죽어'를 대중 앞에 선보였다.

킬라그램은 10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EP앨범 '좋아 죽어'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Birthday'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데뷔 첫 EP 앨범이란 점에서 킬라그램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유독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친 킬라그램은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에디터로 투입돼 이상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 오는 6월 말 방송되는 엠넷 '쇼미더머니6'에도 출격할 예정. 래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걷는 킬라그램에게 있어 이번 앨범은 그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노래다.

동명의 타이틀곡 '좋아 죽어'는 킬라그램의 다채로운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꽉 찬 파티에서 생사를 넘나들 정도로 즐겁게 노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좋아 죽어'는 킬라그램의 하이톤 랩과 재치 넘치는 노랫말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산소 부족해', '숨 막힐 듯 해' 등 미친듯이 파티에 빠져든 사람들의 상황을 연상케하는 노랫말이 눈길을 끌었고, 하이텐션을 담아 선보인 하이톤의 랩은 그 느낌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런 느낌은 뮤직비디오에서 더 잘 나타난다. '기절해'라는 가사와 함께 울려퍼지는 묵직한 비트, 그리고 산호호흡기를 쓴 채 등장하는 킬라그램의 모습은 계속해서 다음 장면을 궁금케 했다. 이어지는 장면들 또한 노랫말과 절묘한 싱크로율을 보여였고, 거친듯 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는 노래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동안 친숙한 모습만을 보여줬던 킬라그램이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래퍼로서의 존재감과 아우라를 과시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오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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