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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 “매치플레이는 흥미롭고 재미있어”…16강 진출

입력 : 2017-06-09 18:40:27 수정 : 2017-06-09 18: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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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지난주 한국남자 프로골프의 내셔널타이틀을 차지한 장이근(24)이 16강에 진출하며 2주연속 국내 무대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일약 무명에서 스타로 부상한 장이근은 9일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전에서 강자인 박효원을 4&3으로 제압하며 본선 리그전에 올랐다.

장이근은 본래 이 대회 출전자격이 없었으나 코오롱 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출전자격을 따냈다.

-국내 첫 매치플레이 출전해서 16강 조별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어떤지?

“64강전에서 김성윤 선수를 이겼고 32강전에서 평소 친분이 있는 박효원 선수와 경기해 승리를 거뒀다. 이겨서 기쁘고 재미있는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티샷이 조금 불안해 쉽지 않은 경기했지만 내 스타일대로 큰 무리가 없으면 공격적으로 임하고자 했다.”

-상대방이 나보다 공격적으로 친다거나 더 먼 거리에서 핀에 붙였을 때 심리적으로 영향이 있는가?

“상대방의 플레이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상대방이 드라이브 거리를 더 멀리 보내도 핀에 더 가깝게 붙여도 큰 압박을 받지는 않는다.”

-매치플레이 경험이 있는지?

“미국에서는 주니어대회나 US주니어 대회 등 많은 매치플레이 경험이 있다. 그러나 프로 데뷔해서는 매치플레이 대회에 첫 출전이다. 매치플레이 대회는 공격적으로 할 때와 방어적으로 할 때를 확실히 구분해 놓고 경기해야 한다. 매치플레이가 더 어렵고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 같다.”

-KPGA 코리안투어 멤버로 첫 대회 출전인데?

“예전과 정말 다른 느낌이다. 좋다. 다른 선수들이 축하도 해주고 반겨줘서 고마웠다” 

man@sportsworldi.com

장이근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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