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예술에 대한 담론은 이제 막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로 통합된 이론이나 실천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생활예술은 지역에 맞게, 각 주체와 전략에 따라 다양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이 책은 생활예술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면서도, 과감한 해석과 제언을 시도했다. 특히 학자·활동가·행정가 등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생활예술의 이론을 집대성하고 실천을 검토한 국내 최초의 시도다.
따라서 국내외 많은 문화예술종사자 및 문화기획자, 생활예술 지도자, 공연실무자, 예술경영인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는 이론서이자 지침서가 될 것이다. 또한 생활 속에서 예술을 실현하고 자기 삶을 예술로 가꾸어나가고 있으면서도 ‘아마추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는 수많은 생활예술인이 예술의 당당한 주체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근거가 되어줄 것이다. 강윤주 심보선 외 지음. 살림. 432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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